1. 영화 내용
어느 평화로운 마을에 아버지의 일을 돕고 사는 평범한 여고생 '구자윤'은 여느 날과 같이 차를 몰아 일손을 돕습니다. 그런 한편, 어느 실험실에서 아이들에게 유전자 조작 실험을 하는 곳에서 실험하는 아이들을 모두 제거하고 흔적을 없애라는 말이 나오고, 그곳 담당자였던 '닥터 백'이 나서서 이 상황을 수습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미스터 최'는 한 소녀의 엄청난 위험이 있다는 것을 알리지만 '닥터 백'은 어차피 폭주하다가 죽을 것이라고 하며 마무리 짓습니다. 그 소녀가 열심히 달려서 도망친 곳이 바로 지금의 '자윤'의 마을이었고 그 소녀가 '구자윤'이었습니다. '자윤'은 시골에 내려와 일하는 구 선생 부부의 딸로 입양된 것입니다. 그렇게 입양된 채로 밝은 아이가 되었고 '구자윤'이라는 이름으로 살게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10년 후가 바로 지금인 여고생 '구자윤'인 것입니다. 또 '자윤'은 어머니가 치매 증상을 보이자 영어 논문을 살펴볼 만큼 명석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이따금씩 '자윤'은 심한 머리에 통증을 느끼며 살고 있었고 병원에서는 골수 이식을 권유받을 만큼 상태는 심각했습니다. 그러나 부모가 걱정하실 것을 생각해서 혼자서 숨기고 살고 있던 겁니다. 그러다 최근 힘들어진 시골일이 어렵게 되자 '자윤'은 친구의 제안으로 거액의 상금이 걸린 노래 오디션에 지원하게 됩니다. 노래에도 재능이 있던 '자윤'은 승승장구하며 우승에 가까워지는데 어느 날 '자윤'앞에 '귀공자'가 나타나 가족들을 위협하고 '자윤'이 잊고 살던 과거를 되살리게 됩니다. 그렇게 다시 실험실로 찾아가게끔 유도한 '귀공자'를 따라 '자윤'은 그 실험실로 돌아가게 되는데 알고 보니 '자윤'은 잊고 산 척을 했던 거지 잊고 살지 않았습니다. 머리가 아파지자 약이 필요하다고 깨닫고 일부러 자신을 노출시키기 위해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한 것이었죠. 엄청난 힘과 초능력을 가진 '자윤'에게 실험실 사람들은 속수무책 당하게 됩니다. 결국 '귀공자'와의 싸움에서도 이기게 되죠. 그렇게 약을 챙겨서 달아나고 시간이 지나자 다시 '닥터 백'의 자매에게 나타나 약을 요구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2. 영화 관련 이야기
이 영화는 딱히 어려운 내용없이 흘러갑니다. 주된 내용은 액션 볼거리라고 생각됩니다. 초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과 그에 대적하는 사람들의 액션과 그 속에서의 인간성을 잠시 보여주는 정도입니다. 사실 그렇게 딥한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가볍게 킬링타임용으로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렇게 보기에 무난하고 볼거리 많은 영화입니다. 이 개봉 당시에는 몰랐던 배우들을 찾는 재미도 좋습니다. 넷플릭스 '마이네임'을 통해 중년의 멋을 보여준 박희순 배우분도 나오고, 또 같은 넷플릭스에서 '스위트홈'에 나와 인기를 얻은 고민시 배우 역시 나오면서 다시 찾아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3. 영화 외의 코멘트
여기서 주인공은 김다미와 최우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훗날 이 두사람은 이 영화를 통해 액션과 서로를 죽일 듯이 싸우는 역할이지만 로맨스 주인공으로도 캐스팅되는데 그 드라마가 바로 '그해 우리는'입니다. 이 드라마는 옛날에 유명했던 한 다큐멘터리 장면을 모티브로 제작한 드라마입니다. 전교 1등이 꼴등과 짝이 되어 꼴등을 가르치면서 지내는 다큐멘터리가 있었는데 그게 어느 날 밈이 되면서 다시 올라오게 되자 그 장면부터 시작하는 드라마가 제작되었는데 그게 바로 이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에서는 위에 본 '마녀'와는 전혀 다른 두 사람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달달함이 뚝뚝 떨어지는 환상의 케미를 보여주는데 이 것 또한 재밌는 포인트 요소가 되었습니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 두 사람은 이후 많은 꿀 떨어지는 짤들을 생성하며 많은 짤들이 돌아다니며 큰 호응을 얻습니다. 그중에 가장 큰 호응이 있었던 것은 바로 김다미가 눈에서 사랑 가득한 눈빛으로 최우식을 보는 짤인데 정말 누가 봐도 이렇게 사랑스럽게 쳐다볼 수 있을까 할 수 있는 듯한 표정이어서 저도 정말 좋아하는 짤 중에 하나입니다. 그 외에도 볼만한 것들이 많은 드라마이기에 위의 영화 '마녀'를 재밌게 보셨다면 둘만의 다른 케미를 볼 수 있는 '그해 우리는'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