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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태랑, 유아인

by 디렉터뫼비 2023.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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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줄거리

형사 '서도철''미스봉' 이 둘이서 커플로 위장해서 차량을 밀거래하는 조직을 잡기 위해 잠복하면서 수사하고 이를 잡게 됩니다. 위험한 순간에는 팀원들이 도와주러 와서 현장을 급습합니다. 또한 러시아 조직들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평소 알던 화물차 운전기사인 '배기사'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 그때 임금체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일단은 '서도철'은 부산에 도착하는데 거기서 신진 물산 아들 '조태오'를 만나게 됩니다. 긴장감이 넘치는 만남이 끝나고 헤어지게 되고 '조태오''배기사'를 만나게 됩니다. '배기사'에게 얼마를 못 받았냐고 물어보자 420만 원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유명한 '어이가 없네' 대사가 나온 후 아들이 보는 앞에서 '배기사'는 만신창이가 될 정도로 맞고 돈을 받아 돌려보내 집니다. 그렇게 처참해진 '배기사'는 아들을 돌려보낸 뒤에 비상계단에서 자살을 시도합니다. '서도철'은 이 소식을 듣고 '배기사'를 찾아가지만 의식도 없고 아들에게서 아빠가 맞았다는 얘기를 듣게 됩니다. '서도철'은 신진 물산을 조사하면서 '조태오'를 옥죄여옵니다. 수사 포위망을 빠져나가 해외로 뜬다는 사실을 알고 '조태오'를 잡기 위해 추격전이 벌어집니다. 그리고 명동에서 만나 일부러 먼저 맞고 정당방위라며 '조태오'와 사투를 벌이게 됩니다. 그리고 아트박스 사장이 나와서 정리를 도웁니다. 그리고 수갑을 채우는데 '조태오'는 그럼에도 의기양양하며 이 수갑을 푸는데 얼마나 걸릴 것 같냐고 도리어 물어봅니다. 아직도 돈이면 다 되는 세상을 살고 있는 '조태오'는 철저히 짜임새 있게 수사 들어간 형사들에 의해 제대로 잡히게 됩니다.

 

2. 보고 느낀점

기본적으로 영화는 액션이 기반으로 되어있어 볼거리가 너무 많아 좋았습니다. 그리고 보는 내내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상황들이 이어집니다. 그리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있어서 그 캐릭터들의 호흡 또한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유아인이 안하무인으로 사람들을 생각하고 맷값으로 돈을 지급하는 것 역시 현재 실제로 벌어졌던 사건이며, 대기업에서는 이런 일도 벌어지기도 한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게 바로 빽이 있고 돈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며, 아무리 그렇더라도 도덕적인 성찰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벌어지면 안 되는 일입니다. 재벌가를 아주 강하게 비판하며 잘못된 것을 바로잡기 위해 영화를 통해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평범한 우리로서는 상상도 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분명 이것보다는 더욱더 심한 일들도 많을 테고 실제로 마약과도 연루되어 있을 수도 있지만, 추측일 뿐입니다.

 

3. 이야기 총평

유아인의 특유의 연기가 여기서 가장 도드라져 보입니다. 가장 유명한 것이 '어이가 없네'라는 대사였습니다.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은 있을 수 없는 대사와 상황일 것입니다. 지금도 밈이나 유명한 씬입니다. 그리고 다들 뭔가 재기 발랄한 연기를 펼친 것 같아 재밌으면서도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든 에피소드도 있기에 무겁게도 다루기도 합니다. 오락영화로 봐도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화 자체가 워낙 잘 짜여서 만들어졌기에 모든 장면들이 다 기억이 날 정도로 웰메이드 작입니다. 시원한 액션을 보고 싶으신 분들에게도 추천합니다. 이런 영화가 언제 또 만들어질지 궁금합니다. 또 영화하면 감독 얘기가 안 나올 수 없습니다. 류승완 감독은 특히 이런 사회비판적이면서 그를 해학적으로 풀어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렇기에 흥행 보증수표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여태껏 만든 작품들 역시 모두 하나같이 재밌었습니다. 이 영화를 재밌게 보셨다면 다른 류승완 감독의 영화를 보시는 것 역시 추천드립니다. 감독뿐만 아니라 제작으로 참여한 영화도 많기에 찾아보시는 재미가 있을 것입니다. 가장 최근작은 감독으로 참여한 '모가디슈'가 있었으며 평점 또한 8.67로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그다음은 제작으로 참여한 '인질'입니다. 이영화에는 여기서 나왔던 황정민이 주연으로 출연하기에 둘의 호흡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재밌게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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